제주도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이름난 성산~종달~하도~세화를 잇는 해안도로의 하도리 도로변에 있다. 협재·함덕·삼양·표선 같은 제주의 유명 해수욕장과는 달리 관광객이 적은 한적한 곳이다. 수심이 아주 얕고, 물이 맑으며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2005년에 샤워실탈의장을 겸한 화장실 건물이 만들어졌다. 해수욕장 한쪽에는 문주란이 자라고, 바다 너머로는 우도가 보인다. 가까이에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제주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와 하도리 철새도래지, 제주도기념물 제24호인 별방진성(別防鎭城)이 있다.